Maxwell Daily Reader

성공과 실패에 대한 새로운 시각

forever1 2018. 1. 2. 20:29




성공과 실패에 대한 새로운 시각

 

199986, 몬트리올 구장의 타석에 오른 한 메이저리그 선수가 또다시 아웃을 당했다. 그의 선수 생활 통산 5,113번째 아웃이었다. 안타 없이 타석에서 물러난 횟수로는 엄청난 숫자다! 어떤 선수가 연속해서 이 정도로 아웃을 당했다면 한 게임당 평균 네 번 타석에 섰다고 했을 때 8시즌 종안 1,278 게임을 치르면서 단 한 번도 1루를 밟아 보지 못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날 밤 그가 절망에 빠졌을까? 아니다. 그날 아웃당하기 전 첫 타석에서 그는 생애 3,000번 째 안타를 날렸다. 야구 역사상 이런 기록을 세운 서수는 21명밖에 없었다. 그 선수가 바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토니 그윈이다.

그날의 경기에서 토니는 다섯 번 타석에 들어서서 네 번 안타를 쳤다. 그러나 그것이 그의 평균 타율은 아니었다. 보통은 세 번 타석에 서서 두 번은 안타를 치지 못했다. 이를 상당히 실망스러운 성적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신이 야구를 아는 사람이라면, 세 번의 타석에서 한 번을 꾸준히 성공시키는 능력이 토니를 당대의 가장 뛰어난 타자로 만들어 주었다는 사실을 이해할 것이다. 토니는 안타를 치기 위해서는 그보다 더 많은 아웃을 당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실패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가장 큰 문제는 긴 인생에서 개별적인 상황 하나만을 놓고 성급하게 판단하여 그것을 실패라고 규정짓는 것이다. 그러지 말고 마음속에 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토니 그윈과 같은 사람은 아웃을 당해도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한 번 아웃을 큰 그림 안에서 바라보았다. 그런 시각은 끈기로 이어졌고, 그 끈기로 생명력이 긴 선수가 되었으며, 장수함으로써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 인생 성공의 법칙(Failing Forward)

 

실패를 보다 큰 그림 안에서 보라.”

 

첨언 : 고등학교 국어시간에 배운 조윤제 박사님의 은근과 끈기라는 수필이 생각난다. 이 험한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은근과 끈기가 필수 요소인지도 모른다.

손아래 동서의 고등학교 동창생 한 명이, 대구에 있는 모 고등학교를 다닐 때 수업시간에 술을 먹고 들어 와 책상에 머리를 박고 잤다고 했다. 그것도 한 두 번이 아니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약 40여 년 전의 이야기다. 선생님이 학생을 구타를 해도 거의 처벌을 받지 않는 그런 시절이니까, 아마 한 두 번은 선생님들이 설득도 하고 봐 주었겠지만, 결국 그는 퇴학을 당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는 그 충격에 때문이었을까?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를 나와 판사를 했다고 한다. 물론 지금은 판사를 그만 두고 변호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아마 그 변호사가 고등학교에서 퇴학을 당했을 때, 술을 더 먹고 실패한 사람처럼 살았더라면 판사를 했을까? 어림도 없는 이야기다. 그는 그때부터 새로운 삶을 살았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그를 만나서 대화를 해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고등학교 시절 그 나름대로 고민이 참 많았을 것이다.

그는 인생이라는 큰 틀에서 낙오자의 경험을 토대로 이를 물고 공부를 하며 자신의 길을 닦았을 것이 틀림이 없다. 우린 실패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살아야만 한다. 실패를 실패라고 규정하지 말자. 기회라고 규정하자. 넘어졌다가도 다시 일어서서 줄기차게 뛰는 사람이 되자.

 

첨언글쓴이 : 김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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