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절제하라
감정에는 단 두 가지 선택만이 존재한다. 자신의 감정을 완전히 통제하는 것과 감정에 완전히 지배당하는 것. 그렇다고 좋은 팀플레이어가 되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완전히 끊어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단지 감정 때문에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거나, 해서는 안 될 일을 하면 안 된다는 말이다.
감정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했을 때 생길 수 있는 일에 관한 일화가 있다. 전설의 골퍼 바비 존스는 오늘날의 타이거 우주처럼 골프 신동이었다. 그는 1907년 다섯 살 때 골프를 시작해서 열두 살에 언더 파를 기록했다. 일반인들이라면 평생 골프를 쳐도 낼 수 없는 스코어이다. 열네 살에는 US 아마추어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얻었으나 우승하지는 못했다. 그는 ‘골프채 집어 던지는 선수’라는 별명처럼 종종 냉정을 잃고 경기 감각을 상시했다.
어느 날, 존스가 ‘바르트 할아버지’라고 불렀던 한 나이 많은 골퍼가 젊은 존스에게 이렇게 조언했다. “성질을 다스리지 못한다면 자네는 결코 우승할 수 없을 걸세.” 존스는 그의 조언을 받아들였고 감정을 통제하는 훈련을 시작했다.
스물한 살에 존스는 전성기를 구가했으며 그랜드 슬램(마스터즈, 브리티시 오픈, US 오픈, USPGA 등 네 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까지 달성했다. 그는 스물여덟 살에 은퇴하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퍼 중 한 사람으로 기록되었다. 바르트 할아버지가 했던 말은 바비의 상황을 잘 요약해 준다. “바비가 골프에 통달한 것은 열네 살 때였다. 그러나 자기 자신을 통달한 것은 스물한 살 때였다.”
- 작은 성과(The 17 Essential Qualities of a Team Player)
“나는 감정을 지배하는가, 아니면 감정의 지배를 받는가?”
첨언 : 인간이라면, 도를 닦은 사람이 아니라면, 감정의 지배를 받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화를 참다가 폭발할 때도 있고, 때론 하찮은 일에 우울할 때도 있는 것이다. 일기예보를 할 때, 아름다운 젊은 여성이라고 해서 하루 종일 맑은 날씨가 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사람과 사람이 부딪히는 사회생활에서 늘 맑고 기분 좋은 날은 없다. 때론 실패를 하여 밑천 까지도 날려버릴 때도 있고, 때론 성공을 거두어 큰 돈을 벌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만 한다. 제임스 C. 헌터는 자신의 저서 ≪설번트 리더십≫에서 “나는 위대한 설번트 리더를 사냥개 핏불에 비유한다. 위대한 설번트 리더는 힘껏 안아주고 힘껏 때리는 사람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조직원들을 인정하고 칭찬하면서 가치를 알아주는 주어야만 한다. 그렇지만 팀의 성과를 올려야 할 때에는 탁월성을 요구하고 평범함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수한 리더는 직무를 성취하는 동시에 미래를 위한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방법을 터득해야만 한다. 다시 말해서 말을 길들일 때처럼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사용할 줄 알아야만 한다.
첨언글쓴이 : 김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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