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설정을 스스로 하게 하라
Make your goal set yourself
펜실베이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의 세계적 조직심리학자 애덤 그랜트(Adam Grant) 교수가
- 내적 동기가 높고 외적 동기도 높은 그룹
- 내적 동기가 높고 외적 동기가 낮은 그룹
- 내적 동기가 낮고 외적 동기가 높은 그룹
- 내적 동기가 낮고 외적 동기가 낮은 그룹
이런 4개의 그룹에다가 ‘목표 수립과 관련한 상황’이라는 변수를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목표를 스스로 결정하는 경우’와 ‘회사에서 목표를 정해주는 경우’로 나눈 겁니다. 이렇게 하고 실제의 영업성과를 측정했습니다.
- 내적 동기가 높고 외적 동기도 높은 그룹 : 285달러
- 내적 동기가 높고 외적 동기가 낮은 그룹 : 375달러
- 내적 동기가 낮고 외적 동기가 높은 그룹 : 234달러
- 내적 동기가 낮고 외적 동기가 낮은 그룹 : 251달러
결과는 흥미롭게도 이전 연구 결과(Research result)와 동일하게 도출되었습니다. 내적 동기(Internal Motivation)가 높고 외적 동기(External motivation)가 낮은 집단이 스스로 목표를 정했을 때는 퍼포먼스(performance), 즉 성과가 월등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에서 목표를 정해주지 않으면 일을 안 할 것 같지만, 직원들이 스스로 알아서 정하면 더 높은 성과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야할까요? 회사의 성과 목표를 설정할 때도, 회사에서 정해주는 것보다 직원들 스스로 높은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가이드(guide)해주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 회사의 내년도 매출 목표는 800억 원입니다. 그러려면 이렇게 해야 합니다.”라고 리더가 결정을 하면 자율적 목표 수준이 낮은 상황이 되는 겁니다. 그러므로 대신에 다음과 같은 방향이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나는 금년보다 내년이 훨씬 더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팀장님들은 목표를 어느 정도로 설정할지 생각해보시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할지 토론을 해봅시다.”
어떤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내준 숙제나 공부 때문에 회사에 출근하여 일을 하면서 틈틈이 아이들에게 전화를 해서 공부하라고 채근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보았습니다.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는 이 방법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생각을 해 봅니다.
누군가가 리더의 역할(Role of Leader)에 대해서 참으로 좋은 말을 했습니다. “자신이 아니라 일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결론을 내도록 유도하는 것이 성과를 높이기 위한 리더의 역할이다.”
2019년 2월 4일
글쓴이 소백산 끝자락에서 김 병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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