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번트(Servant)란 무엇인가?
<서번트는 자신이 이끄는 사람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충족시키는 사람이다.>
서번트가 된다는 것은 우리가 보살펴야 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규명하고 충족시키는 것에 불과하다. 욕망이 아니라 욕구를 충족시키고, 노예가 아니라 서번트가 되어야 한다.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과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같지 않을 수 있다. 자녀나 직원에게 필요한 것은 그들이 원하는 것과 다소 다를 것이다.
따라서 리더의 위치에 있는 사람은 구성원의 욕구를 목록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러다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스스로의 욕구가 무엇인지 자문하라. 그러면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황금률을 명심하라.)
욕망과 욕구는 어떻게 구별될까? 욕망은 선택의 결과에 관심이 없는 바람 또는 희망이다. 이를테면 ‘아빠, 새벽 세 시까지 외출하고 싶어요.’라거나 ‘부장님, 오늘 한 시간만 쉬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리더는 언제나 행동의 결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얘야, 새벽 세 시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서 걱정된단다.’라거나 ‘자네가 한 시간 쉬면 나머지 직원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우려스럽다네.’라고 말해야 한다.
따라서 욕구는 개인의 행복을 위해 요구되는 물질적 또는 심리적 요구 조건이다.
사람들의 진정한 욕구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물론 음식과 물, 주거의 욕구 같은 기초적 욕구도 있지만, 그보다 상위 단계의 욕구도 있다. 이를테면 인정과 존경, 가치, 소통, 격려, 경청 등에 대한 욕구가 있으며 건전한 경계를 비롯한 책임, 집안의 규칙, 일관성, 업무 성과에 대한 정직 등의 욕구도 있다. 피드백은 인간의 중요한 요구다.
그래서 서번트에게는 자신이 이끄는 사람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충족시키는 임무가 맡겨지며, 여기에 리더십의 비밀이 있다.
타인의 욕구를 파악하고 충족시키면 그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것이 농부들의 수확의 법칙이다. 즉, 뿌린 만큼 거두는 것이다. 욕구를 파악하고 충족시킴으로써 봉사와 희생의 씨를 뿌리면 영향력이라는 결실을 거두게 된다.
James C. Hunter의 The Servant Leadership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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