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포기하지 마라(Do not give up your dreams.)
스티브 로든은 캘리포니아에 거대한 농장과 널찍한 저택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불우한 청소년들의 생활 보조금을 마련하기 위해 종종 자신의 저택에서 후원 행사를 열었다.
한 모금 행사에서 그는 사람들에게 말했다.
“여러분의 도움과 적극적인 지지 덕분에 이번 행사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한 어린 소년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아버지가 기마술(騎馬術, horse riding technology) 전문가인 어린 소년이 있었다. 소년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방방곡곡을 누비고 다녔다. 그리고 이 마구간에서 저 마구간으로, 이 농장에서 저 농장으로 옮겨 다니며 말을 훈련시키는 일을 도왔다. 한곳에서 오랫동안 머물러본 적이 없는 소년은 학교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학교 공부를 제대로 따라가기가 어려웠다.
소년이 중학교에 다닐 때의 일이다. 하루는 국어 선생님이 반 아이들에게 ‘장래 희망(將來希望, Future hope)’이라는 주제로 글을 써오게 했다.
소년은 심혈을 기울여 A4용지 일곱 장이나 되는 분량에 자신의 원대한 꿈을 빼곡히 적었다. 소년의 꿈은 자신의 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큰 농장을 하나 갖는 것이었는데, 그는 보고서 외에 200헥타르에 해당하는 농장 설계도도 함께 그려넣었다. 설계도 상단에는 마구간과 도로 등의 위치가 표시되어 있었고 중앙에는 4,000평방미터의 큰 저택이 설계되어 있었다.
그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보고서를 완성했고, 뿌듯한 마음으로 선생님께 제출했다. 그리고 이틀 후 학생들은 보고서를 돌려받았다. 하지만 소년의 보고서는 애석하게도 낙제였다. 소년이 돌려받은 보고서 첫 페이지에는 빨간색으로 크게 ‘F'라고 표시되어 있었고, ‘방과 후 면담 있음’이라고 쓰인 메모도 붙어 있었다.
소년은 방과 후 보고서를 들고 선생님께 갔다.
“왜 제가 낙제지요?”
그러자 선생님이 말했다.
“쓸데없는 꿈을 적어냈으니까 그렇지. 너처럼 가난한 집에서 무슨 수로 이렇게 큰 농장을 소유하고 게다가 저택까지 짓겠다는 거니? 너를 뒷받침해줄 것이 아무것도 없잖니. 안 그래? 농장을 짓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돈이 필요해. 비옥한 땅과 순종의 말이 있어야 하지. 또 말들은 가만히 놔둔다고 저절로 크지 않아. 말을 돌봐주려면 얼마나 많은 돈이 필요한데. 네 꿈은 정말 너무 허황되구나. 절대 실현될 수 없는 일이지. 만약 실현 가능한 장래 희망으로 보고서를 써온다면 점수를 줄 수도 있어. 그만 가보거라.”
소년은 고민 끝에 결국 아버지의 의견을 들어보기로 했다.
“아들아, 이것은 네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결정이란다. 네 스스로 잘 생각해보거라.”
소년은 그 후 몇 날 며칠(A few days a few days)을 심사숙고(深思熟考, Thoughtfulness)한 끝에 결국 처음에 제출했던 보고서를 그대로 다시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소년은 선생님께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말했다.
“또 낙제를 주신다고 해도 저는 제 꿈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스티브는 이야기를 마치고 몇 마디를 덧붙였다.
“제가 바로 그 아이입니다. 그리고 지금 여러분은 200헥타르의 농장 안에 있는 4,000평방미터짜리 저택 안에 계십니다.”
그는 잠시 말을 멈추었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2년 전 여름, 그 국어 선생님이 30여 명의 학생들을 데리고 제 농장에 오셔서 일주일 동안 야영을 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농장을 떠나기 전에 제게 이런 말씀을 하셨지요. ‘이제 와서 이런 말을 꺼내려니 참 새삼스럽구나. 예전에 내가 네 꿈에 찬물을 끼얹었던 적이 있었지. 지금까지 난 적지 않은 학생들에게 그렇게 말하곤 했단다. 그런데 지금 네 모습을 보니 내가 참 경솔했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네가 꿈을 포기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다. 그리고 고맙다’라고요.”>
<잘 되는 사람의 생각>
우리가 지금 어디에 있느냐는 결코 중요한 것은 지금 우리가 어느 방향을 향해 걸어가고 있느냐이다. 모든 사람들은 오로지 자기 자신에게 의지하며 인생의 여정(人旅의 生程, A journey of life)을 걷고 있다. 성공적인 여정(Successful Journey)의 관건은 당신이 어떻게 첫발을 내딛었고, 그 후로 어떤 노력을 했으며, 또 환경 변화에 어떻게 대처했느냐이다. 최선을 다해서 인생의 아슬아슬한 순간을 극복한 사람은 깜깜한 어둠을 뚫은 끝에 자신이 갈망했던 빛나는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
잘되는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할까?
(What goes through your heart, your mind?)
- 허샨 -
첨언 : 마크 피셔의《스피릿/부자를 만드는 영혼의 힘》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꿈을 포기(抛棄, abandonment)하면 두 가지 대가를 치르게 된다. 하나는 삶의 반 이상이 고통스러워진다.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결코 부자가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꿈을 포기하지 않으면 두 가지 보상이 따른다. 하나, 인생의 반이 즐겁고 신명난다.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결국 반드시 부자가 된다.’고 말입니다.
의지(意志, will)가 약한 사람은 자신의 꿈을 쉽게 포기하고 맙니다. 그리고 귀가 얇아져서 남의 말을 곧장 잘 듣습니다. 이것이 좋다고 하면 금세 이것으로 저것이 좋다고 하면 다시 저것으로 자신의 꿈을 바꾸고 맙니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결코 자신의 꿈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꿈을 이루는 사람의 대부분은 30년이고 40년이고 자신의 꿈을 향해 한 발 한 발 전진하는 사람들입니다. 지금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길이 없는 것 같다고 꿈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길은 만들면 되는 것입니다.
2019년 8월 2일
첨언 글쓴이 소백산 끝자락에서 김 병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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