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부를 가진 사람이 되자.(Be a man of aspir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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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부를 가진 사람이 되자.(Be a man of aspirations.)

 

‘아노’와 ‘아루’라는 동갑내기(one's age-fellow) 젊은이가 동시에 같은 상점에 고용되었다. 그들은 같은 임금(wage)을 받고 일을 시작하였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아노의 임금은 올랐으나 아루의 임금은 그대로였다.

‘뭐야, 같이 들어왔는데 왜 아노만 월급이 오른 거지? 생각할수록 기분 나쁘네.’

아루는 사장의 불공평한 대우(unfair treatment)에 불만이 가득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루는 출근하자마자 사장에게 가서 불평을 털어놓았다. 사장은 아루의 불평을 묵묵히 들으면서 어떻게 하면 둘의 차이를 명확하게 설명해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 잠시 후 사잔장이 입을 열었다.

“아루 군, 지금 당장 장에 가서 무엇을 파는지 한번 보고 오게나.”

아루는 재빨리 장에 다녀와 사장에게 말했다.

“장에서 파는 것은 농부가 끌고 온 감자 한 무더기뿐입니다.”

그러자 사장이 물었다.

“얼마나 있던가?”

아루는 다시 장에 다녀온 뒤 대답했다.

“전부 열 포대입니다.”

“가격은 얼마던가?”

아루는 또다시 장에 가서 가격을 물어보고 돌아왔다.

“그만하면 됐네. 자, 이제 이쪽 의자에 앉게. 그리고 아노는 어떻게 하는지 잘 보게나.”

사장은 아노를 장에 보내어 무엇을 파는지 보고 오라고 했다. 아노는 재빨리 시장에 다녀와 사장에게 보고했다.

“지금 한 농부가 감자 열 포대를 팔고 있습니다.”

아노의 보고는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이어서 감자의 가격을 말하며 직접 가져온 감자 한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한 시간 후면 감자를 팔던 농부가 토마토 몇 상자를 싣고 올 것이라고 했다.

과연 한 시간이 지나자 농부가 토마토 상자를 수레에 싣고 나타났다. 아노는 전날 시장에 갔다가 싸고 맛있는 토마토를 발견하자 분명 사장이 사고 싶어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제는 토마토가 너무 잘 팔려서 남은 것이 얼마 없었기 때문에 농부더러 오늘 다른 토마토를 가기고 오라고 했던 것이다.

사장은 아노의 말을 듣고서 아루를 돌아보았다.

“왜 아노의 임금이 자네보다 많은지 이제 알았나?”

 

<잘되는 사람의 생각>

임금의 액수와 인상 속도는 당신의 능력이 회사의 이윤을 창조하는 데 얼마나 기여하느냐에 달여 있다. 능력은 그 사람의 나이가 아닌 사고에 의해 좌우된다. 더 멀리 보고, 전반적인 면까지 두로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은 맡은 바 임무도 올바르게 처리하고 결국 자신의 궁극적인 목표까지 달성한다.

 

첨언 : 일의 중요도(importance of work)와 우선순위(優先順位, the order of priority) 그리고 일의 어느 한 부분이 아닌 전체를 두로 볼 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목표달성(目標達成, goal achievement)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틀림없이 빠르게 성장할 수도 있습니다.

똑똑하고 기술력은 좋은데 어느 일을 먼저 해야 하는지를 모르고 엉뚱한 일에 신경을 쓰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고객이 물건을 사러 왔다면 매출에 신경을 써야지 청소에 신경을 써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떠한 제품을 생산할 때 어느 한 공정에만 신경을 쓰고 다른 공정에 등한시 한다면 제품의 질은 물론이고 생산성 또한 떨어진다는 것을 알아야만 합니다. 그래서 리더는 전체를 볼 줄 알면서 앞장서서 달려야만 합니다.

무더운 요즘, 리더는 에어컨 밑에서 신문을 보거나 스마트 폰을 검색하면서 입으로 이것저것 지시를 해서 안 되고, 자신이 먼저 땀을 흘리면서 조직원들을 이끌어야만 합니다. 그랬을 때 조직원들도 리더를 믿고 의지하며 땀 흘리게 됩니다. 리더와 하나가 된 조직은 목표 달성을 조기에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나중에 더 크게 더 오래도록 웃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2019년 8월 18일

첨언 글쓴이 소백산 끝자락에서 김 병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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