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well Daily Reader

루스벨트의 시작은 느렸다.

forever1 2020. 9. 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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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벨트의 시작은 느렸다.

 

제 동생은 어머니의 뱃속에서 열 달을 채우지 못하고 태어나서 그러지, 어릴 때 너무나 병약(病弱, infirmity)했습니다. 얼굴에는 마른버짐(乾癬, psoriasis)이 그칠 날이 없었고, 늘 읍내 보건소(保健所, health center)로 할머님과 약 타러갔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까, 그 약은 원기소였습니다.

그런데, 체중미달(體重未達, underweight)로 군대도 징집되지 못한 지금의 제 동생은 키는 작지만, 힘은 저희 형제들 중에 제일 세답니다. 그만큼 몸 관리를 잘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톡 쏘는 남자』, 『성공적인 삶을 위하여』, 『자랑스런 한국인』 등을 책을 집필 하셨고, 칼럼니스트(columnist)이고 방송 작가이면서 한국심리교육협회장을 역임한 이상헌 님도 어릴 때 아주 병약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분 또한 자신의 건강관리를 잘 하셔서, 책을 많이 내며 아주 건강한 삶을 살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가장 위대한 발견은 “인간은 마음가짐을 바꿈으로써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라고 윌리엄 제임스가 말했지 않습니까.

<미국의 리더(leader) 중에서 루스벨트(Franklin Delano Roosevelt)는 신체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가장 강한 사람 중의 하나였다. 그러나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미국의 카우보이 대통령(cowboy president)이라고도 불렸던 루스벨트는 맨해튼(Manhattan)의 이름난 부잣집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 그는 아주 몸집이 작았고 자주 앓았다. 심한 천식(喘息, asthma)으로 고생했으며 시력도 아주 나빴고 대단히 야윈 아이였다. 그의 부모조차 그가 살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했다.

12세가 되었을 때 그의 아버지는 말했다. “너는 정신력은 강하지만 몸은 그렇게 강하지 못하거든, 그런데 몸이 강하지 못하면 정신도 제 능력을 다 발휘하지 못한단다. 몸을 강하게 단련하도록 해라.”

루스벨트는 아버지의 말씀대로 몸을 단련(鍛鍊, buildup)하는 데 열중하기 시작했다. 하루하루를 ‘과정의 법칙’에 따라 살았다.

매일 마음을 닦고 몸을 단련했으며 그것을 평생 동안 지속(持續, continue)했다. 역기를 들고 등산을 다녔으며 스케이팅, 사냥, 보드타기를 했고 승마(乘馬, horse riding)와 권투도 즐겼다.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루스벨트는 자신의 성장과정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 했다.

“실제로 어린 시절의 나는 걱정 많고 소심(小心, timid)한 아이였다. 그러나 존경할 만한 훌륭한 사람들의 아야기를 책에서 읽고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두려움 없이 자신의 뜻을 실현시켜나가는 사람들을 깊이 존경하게 되었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다.”

하버드 대학교(Harvard University)를 졸업할 때 그는 이미 자신이 닮고 싶어 하던 사람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정계로 뛰어들 준비도 되어 있었다.>

건강도 성공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 먹기에 따라 자신의 위치(位置, position)가 정해지게 되어 있습니다.

내일이 추석(秋夕)이라, 제자(弟子, student)들에게 문자를 보냈더니, 이종원이라는 제자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깨달은 바가 있어, 편입하여 4년제 대학교를 졸업 했고, 지금은 대학원을 졸업하여, 3D 프린트기를 만드는 회사에 취직하였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정말 장하고 훌륭하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공부를 그만 두지 말고 더 공부해서 이곳 경북도립대학교 졸업생 중에 가장 훌륭한 졸업생이 되라고 말했답니다.

그는 “고맙습니다. 그렇게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통화를 하고 끊었습니다.

토머스 J. 빌로드는 “다른 누군가가 할 수 있거나 인생에서 이룰 수 있는 일이라면, 나 역시 그럴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이 말을 믿고 열심히 살아가십시다.

자신의 지금의 위치가 못마땅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인생을 바꾸려면 지금 당장 시작하여 눈부시게 실행하라. 예외는 없다.”라고 윌리엄 제임스가 한 말을 가슴에 새겨둡시다.

 

 

단기(檀紀) 4,253년 (서기 2,020년) 9월 30일

소백산 끝자락에서 김 병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