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가슴으로 살았는가? 얼마나 가슴으로 살고 있는가? 내 삶은 타고 남은 초가 아니다. 인생을 완전히 불태운 사람으로 세상을 떠나고 싶다. 나는 삶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하고 싶다. "잘 살았다. 가슴이 시키는 대로" 그 말을 하기 위해 죽을 때까지 기다리지 말자. 지금 이 순간 삶의 한가운데로 그 말을 끌어내자. - 알렌코헨.. 좋은글과 시 2005.05.16
존재의 높이 존재의 높이/최오균 무심히 집을 나서다 문득 가을 만나던 날 수신이 없는 부고(訃告)문설주에 펄럭이고 휑하니 스치는 바람, 햇빛마져 종종뛴다. 제 스스로 추스르는 풀 한포기 나무 한 그루 조금씩 소멸해 가는 순명(順命)의 모습 아름답다 차돌에 기름 바른 듯 가감승제 어련하랴. 내가 조금 살아보.. 좋은글과 시 2005.05.16
<font color="#A03F00">사랑 그대로의 사랑</font> 사랑 그대로의 사랑 - 유영석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이른 아침 감은 눈을 억지스레 떠야 하는 피곤한 마음속에도 나른함 속에 파묻힌 채 허덕이는 오후의 앳된 심정 속에도 당신의 그 사랑스러운 모습은 담겨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 좋은글과 시 2005.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