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비 5월의 비(雨) 글 / 서문곤 온 종일 원색 빛 구겨버린 기운 끝에 해질녘 맞춰 겨우 울음 터트린 비는 역 광장 향기 없이 치장하던 꽃 떨어진 흉터 옆 꼿꼿이 선 장미 봉오리 쓰다듬고 흐르고 흘러 마지막 혼신으로 주체 못하게 흐르다 속 태우며 눈물 뿌려 감춰두었던 사연까지 흐른다. 눅눅한 인파 속에 .. 좋은글과 시 2005.05.21
<font color="#009FAF">나, 이렇게 살리라</font> ** 나, 이렇게 살리라 ** 詩 / 靑松 權圭學 화원에서 자란 장미넝쿨이기보다는 깊은 산 속 이름없는 들꽃이고 싶습니다 이산 저산 뿌리깊은 장대나무이기보다는 사랑하는 이 창가에 놓인 분재이고 싶습니다 진한 향기, 고운 꽃술 아름다운 사람이기보다는 있는 듯 없는 듯 제자릴지키는 범인(凡人)이고 .. 좋은글과 시 2005.05.21
나, 이렇게 살리라... ** 나, 이렇게 살리라 ** 詩 / 靑松 權圭學 화원에서 자란 장미넝쿨이기보다는 깊은 산 속 이름없는 들꽃이고 싶습니다 이산 저산 뿌리깊은 장대나무이기보다는 사랑하는 이 창가에 놓인 분재이고 싶습니다 진한 향기, 고운 꽃술 아름다운 사람이기보다는 있는 듯 없는 듯 제자릴지키는 범인(凡人)이고 .. 좋은글과 시 2005.05.21
사랑은 욕심 부리는 게 아니야 사랑은 욕심부리는 게 아니야 / 글. 권 연 수 내가 눈만 뜨면 날마다 볼 수가 있었던 내 사랑하는 이가 내 곁을 떠나 멀리 온 가족이 이사를 한다는 전화를 받고 나도 모르게 그냥 울컥 눈물을 흘려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녀도 수화기를 들고 내내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습니다 서로 사랑하는 사람을 늘 옆.. 좋은글과 시 2005.05.21
<font color="#009FAF">사랑은 욕심 부리는 게 아니야</font> 사랑은 욕심부리는 게 아니야 / 글. 권 연 수 내가 눈만 뜨면 날마다 볼 수가 있었던 내 사랑하는 이가 내 곁을 떠나 멀리 온 가족이 이사를 한다는 전화를 받고 나도 모르게 그냥 울컥 눈물을 흘려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녀도 수화기를 들고 내내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습니다 서로 사랑하는 사람을 늘 옆.. 좋은글과 시 2005.05.21
<font color="#0000ff">End of May / Keren Ann</font> End Of May - Keren Ann close your eyes and roll a dice under the board there's a compromise if after all we only live twice which life is the runroad to paradise don't say a word here comes the break of the day in white clouds of sand raised by the wind of the end of may close your eyes and make a bet faced to the glare of the sunset this is about as far as we get you haven't seen me disguised .. 좋은글과 시 2005.05.20
아름다운 고백 아름다운 고백/유진하 먼 어느 날 그대 지나온 세상 돌이켜 제일로 소중했던 이 그 누구였느냐고 묻는 말 있으면 나는 망설임 없이 당신이라 말하겠습니다 먼 어느 날 꽃잎 마저 어둠에 물들어 별리의 문 닫힌 먼 어느 날 그대 두고 온 세상 기억 더듬어 제일로 그리웠던 이 그 누구였느냐고 묻는 음성 .. 좋은글과 시 2005.05.20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세상 남을 위해 웃을 수 있고 남을 위해 눈물 흘릴 수 있는 내가 사는 곳은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누구를 위해 말할 수 있고 누군가를 위해 침묵할 수 있는 내가 사는 곳은 따뜻한 세상입니다 너는 나에게 나를 너에게 보내는 우리 모여 하나가 되는 세상은 가득 찬 기쁨입니다 남을 위해 행할 .. 좋은글과 시 2005.05.20
<font color="#A03F00">아름다운 세상</font> 아름다운 세상 남을 위해 웃을 수 있고 남을 위해 눈물 흘릴 수 있는 내가 사는 곳은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누구를 위해 말할 수 있고 누군가를 위해 침묵할 수 있는 내가 사는 곳은 따뜻한 세상입니다 너는 나에게 나를 너에게 보내는 우리 모여 하나가 되는 세상은 가득 찬 기쁨입니다 남을 위해 행할 .. 좋은글과 시 2005.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