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ff0000">슬픈 사랑</font> 사랑은 또 슬픔만 주고 가려나 봅니다 밤 새 울어대던 벌래 소리 차가운 이슬 되어 뒹굴고 고단한 나무 잎새하나 떨구어 그 위를 덮습니다 슬프지만 참 따뜻한 누구에게라도 기대고픈 저물 녘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를 한편의 편지를 씁니다 오늘은 문득 늘 마음 밖에 있던 여인이 그립습니다 우연히.. 좋은글과 시 200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