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자료 1146

아내의 투정(grumbling)

아내의 투정(grumbling) “형, 오늘 금계(金鷄, Golden pheasant) 가지고 갈게” “그래, 꿩 집 옆에 넣어 두고, 물을 꼭 줘” 수탉 두 마리를 주고 금계 알 다섯 개를 받았는데, 동생이 부화기(孵化器, artificial incubator)로 부화를 시켜서 키우다가 이제 가지고 온다는 것입니다. 퇴근 후 랜턴을 들고 금계가 있는 곳에 가보니까 어느덧 중닭 정도 자란 금계였습니다. 나무위키에서 보면 ‘금계는 중국 남서부의 산악지대에 서식하는 꿩과 조류(鳥類, bird)로 날개 길이는 수컷이 약 20cm, 암컷 약 18cm, 수컷의 꽁지는 매우 길어 60cm에 달한다. 머리의 관우(冠羽)와 허리에 광택이 있는 황금색을 띠므로 금계라고 한다. 이름이야 금계지만 실제로는 닭과 무관하다’라..

강의 자료 2022.09.24

‘겁보’ 다시 집에 데리고 오다

‘겁보’ 다시 집에 데리고 오다 이 글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말씀드려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저는 동생이 세상을 떠난 후, 그의 개도 함께 데리고 와 키우게 되었는데 여섯 마리나 된답니다. 그리고 인공부화를 한 병아리를 첫째 동생으로부터 얻어서 키우기 시작했는데 무려 18마리나 된답니다. 퇴근 후 그들에게 모이를 주는 것이 저의 첫 번째 임무이고 즐거움입니다. 그런데, 올해 추석 오후였습니다. 차례와 성묘를 끝낸 저는 집사람과 함께 땅콩을 캐고 있었습니다. 오후 4시경쯤 되었을까요. 우리 집 개들이 요란스럽게 짖고 있었습니다. 5시를 조금 넘겨 땅콩 캐는 것을 멈추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어미 개인 ‘복실이’가 어디서 달려오는 것이었습니다. 불길한 예감이 들었습니다. 얼른 문을 열고 닭들이 노니는 곳으로 들..

강의 자료 2022.09.17

교양이 없는 전문가보다 위험한 존재는 없다.

교양이 없는 전문가보다 위험한 존재는 없다. 뛰어난 외모를 가지고 있으면서, 세계 최고의 대학교를 졸업했다고 해서, 인류와 자신이 속한 조직을 위해서 헌신(獻身, dedication)하고 봉사하는 리더로 성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작금의 현실을 보면서 다시 한번(yet again) 깨닫게 되었습니다. 모두 잘 알고 있다시피, 위의 제목에서 말하는 ‘교양(敎養, general education)’은 ‘지식, 정서, 도덕 등을 바탕으로 길러진 고상하고 원만한 품성’이라고 사전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원만하다’라는 말은 ‘모나지 않고 부드러운 면이 있다.’라고 설명하고 있답니다. 그러므로 아주 뛰어난 재주를 가진 사람일지라도 구성원들과 교양(敎養, general education) 없는 행동 즉, 모난..

강의 자료 2022.09.09

놀랍게도 성공은 인성에 달려 있다

놀랍게도 성공은 인성에 달려 있다 요즘 국민에게 낯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뻔뻔하게 방송이나 유튜브에 나와서 막말에 가까운 말을 하는 정치인이 있습니다. 저런 사람이 어떻게 국회의원이 되었고 또 정치를 하는지 정말 의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이런 한심한 사람을 정치인으로 키워 준 우리 국민의 잘못도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리더는 모름지기 청렴결백해야 하고 사심 없이 국민에게 봉사(奉仕, service)하여야만 합니다. 미국의 줄리 리스콧-헤임스(Julie Lythcott-Haims)가 지은 『어른의 시간(원제 : How to be an adult)』의 71쪽에 보면 「놀랍게도 성공은 인성에 달려 있다」라는 제목의 작은 글이 나옵니다. 《하품이 나오는 지루한 말일 수도 있지만, 꼭 전하고 싶다. 인생은 ..

강의 자료 2022.09.04

실패하고 다시 도전하라(Fail and try again)

실패하고 다시 도전하라(Fail and try again) 제 경험에 의할 것 같으면 인생은 자신의 계획이나 욕심대로 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운도 따라야 하고 어쩌면 좋은 사람을 만나 인연을 맺어야 성공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들의 결정에 자신의 인생이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어떠한 어려운 상황이 자신에게 닥쳐도 앞으로 나아갈 힘과 지혜를 가지고 있다고 믿고 목표를 향하여 쉬지 않고 전진하여야만 합니다. 스탠퍼드대학교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캘리포니아예술대학에서 미술 석사 학위를 받은 줄리 리스콧-헤임스(Julie Lythcott-Haims)가 쓴 『How to ..

강의 자료 2022.08.27

"이게 갈비뼈?"..뒷마당서 초대형 공룡 화석 발견

"이게 갈비뼈?"..뒷마당서 초대형 공룡 화석 발견 송현서 입력 2022.08.27. 17:02 [서울신문 나우뉴스] 2017년 포르투갈의 한 가정집 뒷마당에서 발견된 1억 5000만년 전 브라키오사우루스의 화석과 이를 발굴한 연구진 포르투갈의 한 가정집 뒷마당에서 1억 5000만 년 전 살았던 거대 공룡의 화석이 발견됐다. 화석의 주인인 공룡은 당시 유럽에서 서식했던 용각류 중 몸집이 가장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 영국 BBC 등 해외 언론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2017년 당시 포르투갈의 한 남성은 자신이 직접 구입한 토지에 집을 짓는 공사를 하던 중 마당에서 화석화 된 뼈 조각을 처음 발견했다. 집주인은 곧바로 수도 리스본에 있는 연구팀에게 연락을 취했고, 연구진은 약 4년에 달하는 긴 시간동안 연..

강의 자료 2022.08.27

술이 인체에 끼치는 영향

술이 인체에 끼치는 영향 사실 저는 1년 남짓 전에는 술을 매일 마시다시피 했습니다. 친구들과 회사 동료들과 혹은 형제들과 저녁을 먹으며 마셨습니다. 아니면 혼술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백신을 1차 맞은 후부터 배가 많이 아파서 술을 끊게 되었답니다. 우리 회사 직원 중에는 종전의 저처럼 매일 술을 마시는 친구가 있습니다. 걱정이 되곤 합니다. 현직 약사이신 송은호 씨가 쓴 『히스토리 메디슨(History Medicine)』이라는 재미있는 책 속에 「술이 인체에 끼치는 영향」이라는 글이 있어서 전문을 소개할까 합니다. 《술은 인류가 가장 오랫동안 사용해온 약 중 하나다. 실제로 그리스 시대 기록을 보면 포도로 만든 와인을 약으로 활용했다고 한다. 술을 마시면 어떤가? 알딸딸해지고 감각이 무..

강의 자료 2022.08.21

친절(kindness)

친절(kindness) 미국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의 교장을 역임했으며, 육군 중장으로 전역 후 사우스캐롤라아이나대학교 제29대 총장을 맡은 바 있는 로버트 캐슬런 2세(Robert L. Caslen, JR)와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의 심리공학(Engineering Psychology) 교수와 미국심리학회 산하 군 심리학회 회장을 역임한 마이클 매슈스(Michael D. Matthews)가 공동 집필한 『인성의 힘(Character Edge)』 112P와 113P에 「친절」이라는 글이 나옵니다. 《친절이야말로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적의 행동이며 중심적인 인성 자질이라고들 한다. 당연하고 빤해 보인다. 스카우트 대원들은 교육을 통해 ‘선행’이라는 개념을 머릿속에 심는다. 매일 타인에게 선행이나 호의를 ..

강의 자료 2022.08.21

나디아의 비참한 타협

나디아의 비참한 타협 둘째 동생이 죽은 후 1년 넘게 글을 쓰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10여 년을 난독증을 앓았던 정주영 님이 지은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이라는 책을 구매하여 읽던 중 감동을 받은 대목이 있어서 제 기억 속에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어서 이렇게 소개해 봅니다. 《1967년 10월 영국의 노팅엄에 나디아 코민이라는 여자아이가 태어났다. 나디아의 성장 속도는 정상적인 아이들에 비해 느렸다. 말은 어눌했고 교실에 앉혀두자 아이는 제 발로 뒷자리에 앉아선 없는 학생이 되었다. 그러나 전 세계의 심리학자와 미술학자들은 나디아의 행동을 비디오로 녹화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나디아는 아주 어린 나이부터 놀라운 관찰력과 미술적 재능이 있었다. 여섯 살이 되던 해 그녀가 몇 시간 동안 사물을 집요..

강의 자료 2022.08.14

155년전 팔아놓고 "美, 알래스카 내놔라"..러의 찌질한 으름장

155년전 팔아놓고 "美, 알래스카 내놔라"..러의 찌질한 으름장 박소영 입력 2022. 07. 08. 05:00 수정 2022. 07. 08. 05:41 러시아가 뜬금없이 155년 전에 미국에 판 알래스카 영토를 돌려받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러시아의 해외 자산을 몰수해 충당하자는 의견이 나오자 헐값에 넘긴 알래스카 영토를 들먹거린 것이다. 지난해 10월 18일 미국 알래스카주 싯카에서 1867년에 열렸던 러시아에서 미국으로 알래스카를 이전한 기념식을 재연하고 있다. 왼쪽이 러시아 관리, 오른쪽이 미국 관리 모습이다. AP=연합뉴스 ━ 러 하원의장 "우리 자산 압수? 美 알래스카 돌려줘" 6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내 강경파인 뱌체슬라프 볼로딘 ..

강의 자료 2022.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