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옹 남녀 '1500년의 사랑'..고고학자들 놀래킨 '무덤속 반지' 오원석 입력 2021. 08. 22. 12:38 수정 2021. 08. 22. 13:39 중국에서 출토된 1500년 전 유골(왼쪽)과 유골의 모습을 상상한 그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캡처] 중국에서 남녀가 서로 포옹한 모습으로 매장된 1500년 전 유골이 발견됐다. 여성 유골의 손가락에는 반지가 끼워져 있어, 과학자들은 이 유골이 당시 사회가 죽음 이후의 사랑을 믿고 있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여름 국제 골 고고학 저널에 실린 논문을 인용해 중국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의 한 건설 현장에서 사망 직전 포옹하는 모습이 그대로 보존된 남녀한 쌍의 유골이 발견됐다고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