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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달과의 첫 만남

섣달과의 첫 만남 음력 12월을 우리는 섣달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잘 쓰지는 않지만, 극월(極月) 혹은 납월(臘月)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섣달은,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것이 서러워서, ‘서럽다’에서 왔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음 백과사전에는 「섣달이란 ‘설이 드는 달’이란 뜻으로서, 말대로 하자면 1월이 섣달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왜 12월을 섣달이라 할까? 한 해를 열두 달로 잡은 것은 수천 년 전부터지만 어느 달을 한 해의 첫 달로 잡았는가 하는 것은 여러 번 바뀌었다. 그중에는 음력 동짓달인 음력 11월을 첫 달로 잡은 적도 있었다. 그러나 대개는 음력 12월을 한 해의 첫 달로 잡고 음력 12월 1일을 설로 쇠었다. 그래서 음력 12월을 설이 드는 달이라..

강의 자료 2022.12.24

웰빙이 최고의 삶이다.

웰빙이 최고의 삶이다. (Wellness is the best life.) 웰빙(well-being)이라는 말이 한때 많이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이 단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지요. 모두 다 잘 알고 계시겠지만, 웰빙의 사전적 의미로는 ‘복지 · 안녕 · 행복’을 뜻하며, 우리말로는 ‘참살이’라고 번역(飜譯, translation)되어 사용되기도 합니다. 다음 백과사전에 보면 ‘육체와 정신의 조화를 통해 행복하고 안락한 삶을 지향하는 삶의 유형 또는 문화 현상으로, 1960년대 미국의 히피 주의(hippieism)나 로하스족(LOHAS 族)이 그 유래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로하스라는 말은 「로하스(LOHAS)는 공동체 전체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소비생활을 건강하고 지속 ..

강의 자료 2022.12.18

히브리인들의 강간죄

히브리인들의 강간죄 2020년 10월에 개봉된 “The Best Years of a Life(인생 최고의 해)”라는 프랑스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잊을 수 없는 한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죽을 때까지 비밀스럽게 가슴에 묻어 둔 그런 아름다운 사랑(beautiful love)을 간직할 수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전 세계를 핑크빛 사랑(pink love)으로 물들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세월을 훌쩍 뛰어넘은 반세기(half a century)만의 기적 같은 만남이 자신에게 현실로 나타난다면 어떨까요. 옛날에도 그런 사랑이 존재했을까요. 불행하게도 먼 옛날 사회에서는 여성은 남성의 소유물(所有物, possession)에 불과했습니다. 여성의 주인은 아버지인 경우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남편이고 ..

강의 자료 2022.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