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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은 다시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질병은 다시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된다. ‘골골 팔십’이라는 우리 속담(俗談, proverb)이 있습니다. 병이 있어서 아파하면서도 80살을 넘게 산다는 말입니다. 제가 어릴 때는 80살이면 엄청나게 오래 사는 것이지요. 그 시절에는 동네에 60을 넘긴 사람이 드물었으니까요. “이 말을 하는 작가님께서도 질병(疾病, disease)이 있다는 말처럼 들리는데요.” “맞는지요?” “그렇습니다. 맞습니다.” “암(癌은, cancer)은 아니지만, 당뇨가 조금 있고, 혈압(血壓, blood pressure) 140이니까 고혈압(高血壓, hypertension)도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손가락 관절(關節, joint)이 많이 아파서 무거운 것을 들 수가 없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아픈 부위가 자꾸만 생기는 것 같..

강의 자료 2023.01.24

잘 사는 것이 잘 죽는 것이다.

잘 사는 것이 잘 죽는 것이다. (To live well is to die well.) 사실 제 주변에는 암(癌, cancer)으로 세상을 떠난 사람들이 다수 있습니다. 그리고 친척 중 한 분은 폐암(肺癌, lung cancer) 수술을 받고 완치를 위해서 노력하는 분도 있습니다. 암에 걸렸다고 진단을 받으면 ‘어떻게든 낫겠지’라는 마음은 사라지고 ‘지극히 불안한 마음(anxious mind)’이 똬리를 틀고 한 시도 암으로부터 생각을 떼어 놓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정신과 의사이며 현재 대인관계 치료 전문 클리닉 원장으로 일하고 있는 미즈시마 히로코가 지은 『50부터 더 행복해지는 관계의 기술』의 202~204쪽에 암에 걸렸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은지를 잘 설명해 주고 있어서 가지고 왔습니다. 「잘 사는..

카테고리 없음 2023.01.24

칭찬으로 성장을 이끌어낸다

칭찬으로 성장을 이끌어낸다 일본 게이오기주쿠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醫學博士, doctor of medicine) 학위를 취득한 미즈시마 히로코는 정신과 의사이자 일본 대인관계요법의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미즈시마 히로코가 지은 『50부터 더 행복해지는 관계의 기술』의 149~150쪽에 보면, 배운 것도 없고, 부모에게 물려받은 재산 하나도 없는 처지에서, 공장(工場, factory)에서 일하며 받은 돈으로 자식들 두 명을 대학교 졸업시키고, 이제는 나이 들고 병든 몸으로 일을 더 할 수 없는 종숙(從叔)이 문득 떠올라서 옮겨 봅니다. 사실 정년퇴직(停年退職, retirement under the age limit)을 하고 집에서 혼자 있는 것은 지옥이나 다름없다는 생..

강의 자료 2023.01.23